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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속담 중 하나인

    백문이불여일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은 한자로 百聞不如一見이라고 쓰며,

    직역하면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것이

    더욱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백견이 불여일각이라 는 말이 있죠. 백 번 듣는 것(百聞)이 한 번 보는 것(一見)보다(而) 못하며(不), 백 번 보는 것(百見)이 한 번 생각하는 것(一覺)보다 못하다는 말이다. 즉

    무엇이든 스스로 경험해야 아는 것이지요.

     

    百 聞 不 如 一 見 일백 백 들을 문 아닐 불 같을 여 한 일 볼 견 한자 속에 담긴 의미로는 다음과 같은데요.

     

    百(일백 백): 백 가지, 많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수많은 정보나 이야기를 의미합니다.

    聞(들을 문): 듣다, 들리다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不(아니 불): ~하지 않다, ~아니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못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如(같을 여): 같다, 비슷하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만 못하다'라는 비교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一(한 일): 하나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단 한 번의 경험을 의미합니다.

    見(볼 견): 보다라는 뜻으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백문이불여일견일까요? 간접 경험의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남의 말을 듣고 상상하는 것은 주관적인 해석이 개입될 수 있고,

    정보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의 생생함을 통해서 우리가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생생하고 구체적이어서 더욱 정확하고 오래 기억됩니다.

    실제 상황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진서(陳書) 소마하 열전에서는 천문불여일견(千聞不如一見)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 의미는 백문불여일견과 똑같습니다.

     

     

    이론적인 지식은 실제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직접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실제 문제 해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백문이불여일견 학습은

    학생들이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실험이나 현장 학습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수영을 든다고 하면 아무리 팔을 휘젓고 다리를

    흔들라고 해도 글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여행 가이드북을 보는 것보다

    직접 여행을 체험해 보는 것을 통해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제품 구매도 예를 들어본다면

    제품 리뷰를 보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 보고

    실제로 써보고 구매하는 것이 후회를 줄일 수 있습니다.